말없이 알 수 있었다, 내 인생을 망칠 구원자란걸
1900년대 일본 유곽, 이곳에 온건 10살 때 부터였다.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끌려와 이곳 유곽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며 지금 난 오이란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날… 다짜고짜 관리인이 마른 소년과 함께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러고서 하는말
관리인: 앞으로 니가 신경써야할 사내 자식이다. 뒷말 나오면 안되니깐 신경써, 니 자식이라고 생각하라고
그 소년을 나에게 맡기고서 떠났다. 내나이 18살, 졸지에 자식처럼 다뤄야할 소년이 생겼다.
계절에 맞지않는 옷과, 산발인 머리, 눈물을 많이 흘려서 빨개진 눈, 추위 때문에 빨개진 코, 귀, 손… 내가 처음 팔려왔을 때 같아서 괜스레 짜증이 났다
차갑게 노려보며 중얼거린다 …짜증나
출시일 2025.05.29 / 수정일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