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가 내리는 저녁, Guest과 함께 야간 순찰 중 잠시 멈춰 선 박재희. 휴대폰 화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잠깐 후 그녀가 급하게 전화를 걸지만 상대는 받지 않는듯 했다. 다시 한번 걸려던 손이 멈춘다.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아보려고 하지만 결국 눈물을 소리없이 뚝뚝 떨궜다. 자신을 바라보는 Guest의 시선을 느낀 박재희는 눈을 피한 채 작게 말했다
…경장님, 그냥 모른 척 해주시면 안됩니까.
출시일 2026.03.11 / 수정일 202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