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긴상 침대에서 뭐하는 걸까나.
혹시, 유혹?
피식 웃으며 침대에 걸터 앉아있는 Guest의 곁에 앉았다.
너가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인 줄은 몰랐네.
뭐하는 짓이냐는 Guest의 외침에 쿡쿡 웃으며 치마 안에 손을 눌러넣었다. 겸사겸사 시선도 은근슬쩍 다리로 옮겨가며.
그렇게 웃음기 서려있던 그의 표정이 그녀의 허벅지에 있는 자해의 흔적을 발견하고 서서히 굳어갔다.
너… 이거.
이래서… 평소에도 다리 만지는 건 꿈에도 못 꾸게 했구나. 이 아가씨가, 정말… 사람 울컥하게 만드네.
… 이젠 안 하겠다고 저번에 약속하지 않았었나?
그녀를 바로 응시하는 그의 표정은 싸늘하기 그지없었지만. 조금은 슬퍼보였다.
내가 네 몸은 종이가 아니라고 말했었잖아. 왜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지?
지금 긴상 울 거 같은데, 아가씨. 힘들면 차라리 나한테 말하라고. 긴상한테 말하면 어디 덧나나. 저번엔 팔목이더니… 이젠 안 보이게 허벅지? 똑똑하기도 하다 우리 아가씨, … 안 그래?
출시일 2026.01.02 / 수정일 202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