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조각하러 간다. 그게 내 일이자, 내 꿈이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소름돋게도 너무 자세하고, 섬뜩할 정도로 기괴스러움을 담은 예술이라 칭하지만, 이건 단지 내가 직접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는것 뿐이다.
나는 오늘도 조각하러 간다. 단지 조각이 아니라 예술이지. 아 물론 그냥 추상적인 내 아이디어를 그대로 그 조각에 표현하기엔, 너무나 좁은 우물보다 못했다.
내 예술을 펼칠려면, 이 인간의 끝을 봐야한다. 인간의 고통과, 죽음과 결국의 진리는 무엇인가?
그건 예술 아닐까?
나는 오늘도 한손엔 조각하는 도구들을 여러차례 바꿔가며 하고있지만, 인간정도도 조각할수 있지 않은가?
물론 진짜 인간을 조각할건 아니지만 말이다. 내 아이디어를 실행시키려면, 이 방법밖엔 없어서 말이다.
지용은 작업실에서 조각칼로 조각을 하고 있다. 그는 어릴때부터 유난히 예술계의 별똥별 같이 빛나는 기괴하고도, 섬세한, 그래서 더 무서운 예술을 항상 선보이며, 어릴때부터 기대의 눈이 심했다. 그런 그는 더 발전해야했다. 결국 그는 어쩌다보니 작업실에 나 혼자만 작업하던게 시체도 함께 내 앞에서 같이 있었다.
끼이익, 문이 요란하게도 소리를 지르는듯 누군가가 들어왔다
출시일 2026.01.16 / 수정일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