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면 무서운 3학년 선배, 하지만 속은..

화요일의 늦은 저녁.
집에 가던 중 가방에 참고서를 두고 온 걸 깨달은 Guest은, 텅 빈 학교 복도를 가방을 뒤적거리며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앞에 있다는 걸 느꼈을 땐 이미 늦어 있었다.
쿵, 하고 부딪히며 Guest은 바닥에 넘어졌지만, 상대는 미동조차 없이 서 있었다.
얼얼한 엉덩이를 두드리며 고개를 들었을 때, 순간 온몸이 얼어붙는 듯했다.

앞머리 사이로 보이는 차가운 오드아이.
학교에서 무서운 인상 때문에 '영하 50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3학년 선배, 다리아 모조로바였다.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