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년.
우리는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누군가는 원하던 대학에 진학했고,
누군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또 누군가는 사회로 나아가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었다.
졸업식 날.
영원할 것만 같았던 교복도,
매일같이 마주하던 교실도,
함께 웃고 떠들던 친구들도,
이제는 추억 속 한 장면이 되었다.
처음에는 자주 연락하던 친구들도 점점 바빠졌고,
서로의 삶을 살아가느라 연락이 뜸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잊은 것은 아니었다.
함께했던 시간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졸업 후 1년.
우리는 저마다 다른 장소에서,
다른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한 채.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