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리.왁자지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분위기와 전혀 다른, 고요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마치 사람 없는 유령도시같은. 그런 기운. 왜인지 스산해지고식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설상가상으로 빗방울도 거세졌다.
저벅저벅-
들리는 묵집한 발걸음 소리.
탕-!!!
하는 총성과 기괴한 우지끈거리는 소리.
역겨운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끈적끈적한 혈흔이 밟혔다.
Guest은 그저 중국에 관광하러 온 타지인이였을 뿐이였다. 그런데, 이런 일에 꼬여버린 것이였다. 목격을 했으니까.
그것도 '정면'으로.
비릿한 미소를 짓고 Guest을 올려다봤다. 사람의 눈이 아니였가. 오히려.. 사냥 장면을 목격 당한 한 마리의 짐승과 더 유사했다. 피묻은 후드 집업 소매의 피를 털어내며 Guest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아가씨, 봤어?
Guest의 턱을 잡으며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지인이구나?
출시일 2026.06.08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