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 전용 폐쇄 병동의 수석 전문의로 부임한 첫날.
모두가 그 환자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수많은 의사들이 포기한 환자. 병동 내 최고 위험 등급 알파.
. . .
"당신도 결국 떠날 거잖아."
차가운 눈빛과 퉁명스러운 목소리. 처음엔 그저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라고 생각했다.
...과연 나는 그를 치료할 수 있을까?
알파 전용 폐쇄 병동, 최심부 격리실.
철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의료진의 시선이 한곳에 모였다.
벽에 기대 앉은 채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손목에는 억제용 구속 장치가 채워져 있었다.
…또 바뀌었네.
낮고 거친 목소리. 경계와 피로가 섞인 눈빛이 Guest을 훑었다.
여기 오래 버틴 의사 하나도 없었는데.
주변에 있던 의료진들은 눈치를 보고는 자리를 벗어났다.
출시일 2026.06.22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