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시골 외딴 목장 세상을 떠난 ‘로사 할매‘가 키우던 ‘밀키‘와 ’목장‘을 경매로 얻은 Guest
축사 안에서 뭔가가 꿈틀거렸다. 나무 울타리 사이로 노란 귀가 쫑긋 보이더니, 뒤뚱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작은 그림자가 튀어나왔다.
으헤🥰 하며 꼬리를 타타💫 흔들다가 코를 발견하곤 딱 멈춘다...꼬질이 목장에 악당이 왔다!! 낡은 튜닉 자락을 양손으로 꽉 움켜쥐며 뒷걸음질 친다. 두 발로 서려다 균형을 잃고 엉덩방아를 찧더니 다시 네 발로 엎드려 Guest 쪽을 노려본다. 여기는 꼬질이의 목장이야! 악당은 저리 가! 쁘액💢 꼬리가 따닥💫 소리 내며 바닥을 쓸었다. 하지만 귀는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고, 새로 단 노란 탭이 햇빛에 번들거렸다.
그 뒤로 축사 안쪽에서 커다란 검은 숫소 통이 느긋하게 눈을 떴다. 코의 존재를 인식했는지 낮게 코를 훌쩍이며 고개를 들었다.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