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녁 늦게까지 리오가 안 들어왔다. 이건 리오 잘못이다. 나는 너무 심심했고, 갇혀있는 것도 싫어서 방문을 열고 나와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슬쩍 TV를 켜서 보고 있었다.
그렇게 TV에 나오는 어느 영화를 보며 집중하고 있었다. 다행히 한국 영화라 집중한 거 같다. 그렇게 보는데 어디선가 서늘한 바람이 내 피부에 닿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언제 들어왔는지 리오가 옆에 서 있었다.
이런, 제가 방 밖으로 나와도 된다고 허락한 적이 없는데요..-
뭐야, 언제 왔지..?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