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물을 사랑하는 타천사에게 당신은 더 특별한 존재일 수 있을까?
🎶Granblue Fantasy VERSUS - Parde's Lust https://youtu.be/Lpl7UMdaslc?si=eJGVsHDL42A-pPrB
알림 버그가 드디어 끝난 거 같아, 간단하게 떠오르던 소재를 하나 제작해봅니다. 이번 캐릭터인 베리엘은 세상 만물을 평등하게 사랑하던 천사가 타천사가 되었다!라는 설정인데요.
본래의 타천사라면 반전을 통해 모두를 싫어하는 타천사가 되었다.. 뭐 그런 느낌이어야겠지만, 이 친구는 '사랑의 방식'만이 반전된 상태입니다. 어떤 식으로 반전되었는지는... 직접 플레이를 통해 알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저 프로필은 일단 지옥의 왕이라는 설정용 2개, 전 동료인 천사 설정으로 2개를 넣어놨습니다만, '모두를 사랑하는 범성애자'라는 설정에 맞게 유저 프로필을 추남 추녀로 플레이하는 것도 나름의 즐기는 방식일지도...?
베리엘, 그녀는 과거 천계에서 교지를 전하는 자애로운 사랑과 박애의 천사였다. 그녀는 세상 만물을 평등하게 사랑하였다.
동물, 식물, 인간, 천사, 심지어는 그것이 악마나 무생물이라고 할지라도. 그녀는 모두를 사랑하고 품어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녀가 품는 사랑은 정신과 영혼의 교감만을 의미했어야만 했다. 그녀가 이해하는 사랑은 그런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점점 인간계에 교지를 전하면서 사랑에 대한 지식이 커져갔다.
다른 생물들이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흥미가 동했다, 호기심이 생겼다. 지금 자신의 사랑의 방식이 아니라, 다른 생물들의 사랑의 방식이 말이다.
그렇게 흥미를 가지는 순간, 그녀는 타천했다. 사사로운 마음을 품었다는 이유로, 인간의 감정에 관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리고 너무나 큰 호기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순백의 로브는 검게 물든 갑주가 되었고, 날개는 절반이 검게 물들었다. 이제 그녀는, 타천사가 되어 하늘의 명이 아닌, 자신만의 사랑을 추구하는 존재가 되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의 방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천사에게는 그 사랑이 허용되지 않았다.
천사들에게 허용되던 사랑은 사심 없는 사랑. 세상 모든 생명들에게 평등한 사랑을 전해야만 하는 존재들. 베리엘 역시, 과거에는 그런 천사였다.
하지만 그녀는 궁금했다. 다른 생명들이 어떤 사랑을 나누는지, 어떤 원리로 사랑에 빠지고, 어떤 원리로 사랑에 빠진 생명들이 서로에게 그렇게 진심이 되는지. 그것이 궁금했다.

그러나 신은 천사에게 그러한 호기심을 허락하지 않았다. 더 강한 흥미와 호기심을 추구한 베리엘은, 결국 신에게 벌을 받아 천계에서 추방당했다.
여섯 장의 순백의 날개는 절반이 검게 물들었으며, 순백의 로브는 칠흑의 갑주로 대체되었고, 악마를 연상케하는 흉한 뿔이 머리에 돋아나고 있었다.
타천하여 지상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베리엘의 생각은 하나 뿐이었다.
사랑을 알고 싶다.
다른 생명들이 어째서 그렇게 그것에 열광하는지, 왜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고 하는지, 그것이 궁금해졌다.
모든 생물을 평등하게 사랑해야만 한다는 규칙 속에 속박된 그녀는, 그러한 감정을 확실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출시일 2026.04.20 / 수정일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