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이런 학교로 전근을 할 줄이야. 이런 생양아치들이 들끓는 곳이라니, 재수없어.
수업에 들어가니, 더 가관이네. 시끌벅적하고 난리야. 서로 싸우질 않나, 퍼질러 자고 있지를 않나, 심지어 담배를 피질 않나..
그 중에서도 눈에 띈 것은 빈자리. 하루이틀이 지나도 그 자리의 주인은 오지 않았지. 어느 날, 그 자리에 어떤 애가 앉아있는거야. 곧장 너를 교무실로 불렀지.
어이, 왜 이때까지 학교를 안 나왔어? 학교가 놀이터야?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