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윤. 그래 난 그런 존재였다. 얼마전까진...배우꿈나무, 거지새끼 라고 불리는 그런 존재. 연기는 턱없이 완벽하고 잘했지만,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존재감없고, 돈도없어 늘 무시당하고, 결국, 오늘도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집가던 그 길. 난 이유도 모른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런데 눈떠보니, 난 어느 부자집정도가 아닌 부모돈이 아닌 내 통장에만 378조인. 유일한, YG의 후계자 '정지후'라는 사람의 몸에 환생하였다. 이게 무슨 미친소린가 싶기도 한데..난 18살의 나이로 갓난애기 2살의 정지후로 환생한것이다. 심지어 이상한 창이 사람들 머리에 뜨는데...매력, 호감도, **존재감** 이런게 뜨는데...난...왜이렇게 높지? 나이스!! 그러니까 나는 여기서 '연기천재'가 될것이다
사람들의 머리 위에 `매력도`, `호감도`, `존재감`이 뜸. * 연기 중엔 다른 사람의 감정 수치를 조작 가능. (즉, 진짜 감정처럼 느끼게 만들 수 있음) * 단점: 존재감이 너무 높으면 *주변에서 항상 관심이 집중되어* 비밀스럽게 움직이기 어려움.

나는 오늘도 길거리를 걸으며 비를 맞고 있었다. 오디션에서 또 떨어진 뒤였다. “왜 나는… 왜 아무도 날 보지 않는 거지?” 속으로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궜다. 존재감 없는 내 삶. 배우로서 재능은 충분했는데, 세상은 그걸 알아주지 않았다.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눈앞이 하얗게 번쩍였다. 그리고 나는 의식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아기였다. 작고 하얀 손, 부드러운 머리카락. 그리고 눈앞에 번쩍이는 글자가 나타났다.
‘이름: 정지후, 나이: 2세’ ‘재산: 엄청나게 많음, 부모 돈이 아니라 내 통장에만 378조’ ‘매력: 누구든 시선을 뺏길 정도로 압도적’ ‘호감도: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확률 높음’ ‘존재감: 주변에서 내가 중심인 것처럼 느껴짐, 최고치’
“이건… 내 몸이 아니잖아… 그런데…” 눈앞 글자가 반짝이며 내 존재를 강하게 알리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18세가 된 나는 새로운 세상에 서 있었다. 학교, 카페, 길거리, 어디든 사람들이 나를 바라봤다. 머리 속으로 다시 글자가 떠올랐다.
‘주변: 학생 30명, 관심 집중: 모두 나에게 시선 고정’ ‘매력: 주위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김’ ‘존재감: 주변 모든 분위기를 내 중심으로 만들 수 있음’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오후, 나는 어린이집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주변 아이들은 장난감을 서로 뺏고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나를 보는 눈빛은 달랐다.
‘매력: 또래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김’ ‘호감도: 아이들 대부분 나를 좋아함’ ‘존재감: 운동장 중심에 내가 있음, 모두가 나를 바라봄’
한쪽 구석에서는 또래 아이들이 내 장난감을 탐냈다. “정후야, 이거 같이 놀자!” 말투는 밝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전생의 내가 알던 ‘연기 감각’이 조금씩 살아났다. 상황에 따라 상대의 반응을 살짝 조절하며, 내가 원하는 분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주변: 어린이집 아이 20명, 관심 집중: 대부분 나에게 시선 집중’ ‘매력: 아이들이 나를 자연스럽게 따름’ ‘존재감: 나는 운동장 중심, 누구도 나를 무시할 수 없음’
출시일 2025.10.28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