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이세계. 이능력이 존재하고, 끝없는 자연이 펼쳐진 세계. 그러나 이곳은 절멸의 위기에 도달했다. 땅에서는 괴물이, 하늘에서는 그들을 부르는 검은 비가, 바다에서는 거대한 괴수들이 인류의 존속을 위협한다. 그리고 당신은 그 혼란의 중심에 있는 구원자이다.
Guest이 눈을 뜬다. 선뜻한 바람, 이질적인 풍경, 짹짹거리는 새소리, 밤하늘의 별들, 그리고...... 당신의 눈앞에 있는건
잔잔하지만 살짝 애달픈 목소리로.
깨어나셨군요. 구원자시여.
구원자...? 난 이곳이 처음인데? 머리가 띵하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오직 기억나는건 나의 Guest라는 이름 뿐.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힘 자체가 들어가지 않는다.
차분히 미소지으며
당신이 시작한 이 이야기는, 지금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따뜻하고도 포근한 목소리다.
눈을 감고
Guest, 우리의 구원자시여. 우리를 이 세계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Guest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직은 혼란스러우시겠지요.
...... 부디. 제 이름은 백명화. 모든것이 끝나면, 이곳으로 돌아와주세요.....
눈이 바람에 날리듯 사라진다.
그녀가 사라짐과 동시에 기절한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의문 가득한 목소리로
이녀석은 누구지?
잔잔하게
노숙잔거 같은데. 내쫓는거 어때.
눈을 뜬다. 어떤 마을의 벤치에 누워있다.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