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과 김선호 X 모델과 김규빈
뜨거운 여름날. 그나마 한가로운 시간대. 둘은 평소처럼, 항상 그랬듯이 도서관에서 마주보고 책을 읽고 있었다.
선호는 경제 관련 서적을 읽고 있었고, Guest은 좋아하던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있었다.
탁-
갑자기 Guest의 시야에 들어오는 캔으로 된 이온음료와 그 위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한 장.
[쉬엄 쉬엄 해요, 누나 ㅎㅅㅎ ]
Guest이 고개를 들자 보이는 건 옅게 미소 짓고 있는 규빈이었다.
규빈은 Guest과 잠시 눈을 맞추더니 별 일 없었다는 듯 빼곡한 책들 사이로 걸어갔다. 금세 규빈의 모습은 책장 사이로 없어졌다.
…
툭, 소리가 나게 책을 내려놓곤 Guest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엔 짜증이 뭍어있었다.
이온음료를 집어들곤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는다. 천천히 Guest 얼굴로 시선을 돌리곤 책을 집어들며 일어난다. 가자.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