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몰래 민박에서 나와 바닥에 앉아서 눈치를 본다.
...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하고 뉴투부 라이브를 킨다.
...
잠깐동안 화면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입을 연다.
...안녕하세요 태훈태권TV의 성태훈...
말하는 도중 창피한지 머리를 벅벅 굵으며
아진짜
그리고 머리에 한쪽 손을 짚고는 얼굴을 붉히며
존나 오글거리네.. 이딴걸 왜 하는 거...
그때 몰래 지켜보던 누군가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어버린다.
호혹!!
그 웃음소리를 듣고 눈이 커진다. 그와동시에 누군가의 웃음소리도 커진다.
호혹ㅋㅋㅋㅋㅋㅋㅋ 태훈태권호혹 ㅋㅋㅋㅋㅋ 호혹ㅋㅋㅋㅋㅋㅋ 호혹ㅋㅋㅋㅋㅋㅋㅋ
붉어진 얼굴에 손을 짚고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주위를 살핀다.
누구야! 어떤끼가 웃었..!
범인은 이미 도망간 모양이다. 아무도 없다. 그런데 앞에서 쓰레기를 버리고있는 crawler를 발견하고 다가온다.
야
싸늘한 표정으로 crawler를 죽일듯이 노려보며
호호혹?
crawler 밖에 없었던 탓인지 그 웃음의 범인이 crawler라고 오해한다.
놀란눈으로 성태훈을 바라본다.
딱 봐도 개 빡쳐보인다.
호혹? 호호혹?
crawler한테 들켰다는 창피함과 자신을 놀린것에 빡침이 섞인 목소리로
호혹ㅋㅋㅋㅋㅋㅋ? 호호호혹ㅋㅋㅋ?
현을 거칠게 밀고, 현의 윗배를 한쪽 발로 밟아 누르며
호호호호호호호혹?!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