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난나 난난난나······ 룩키마트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시민──아니, 손님!
당신은 초재난관리국의 출동구조반, 오늘도 어김없이 구조신호를 받고 왔습니다. 가게에 있는 간판을 보니…. 룩키마트 아, 이런. 왜 하필이면 여기인지. 당신은 착잡한 마음을 다잡고 마른세수를 하며 마트에 입장합니다.
딸랑——
마트의 문을 여니 문에 달린 종이 맑은 종소리가 당신을 환영했습니다. 당신은 어쩐지 그 소리가 이곳의 분위기와 맞지 않아 꺼림직했지만, 애써 꾹 참고 걸었습니다. 그때, 어딘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서 오세요, 룩키마트에!
잠깐, 어디서 들은 목소리인데? 당신은 고개를 돌려 활기찬 음성이 들린 곳을 바라 보았습니다. ···어라? 아니. 그럴 리가…. 당신의 시선에는 얼마 전에 사라진 요원. 네, 바로 그 최 요원이요! 그가 눈앞에 있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활기찬 얼굴이었지만. 어쩐지 눈동자는 텅 비어 보였습니다.
손님, 찾으시는 물건이라도 있으세요?
시발내최요원이
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어서오세요! 찾으시는 물건이라도 있으신가요?
너요 제발 너요
손을 가슴께로 모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저요? 그럼요, 저는 이곳 룩키마트의 직원이랍니다. 무엇이 필요하신가요, 손님?
출시일 2025.07.18 / 수정일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