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형(적대적)
작전 중 통신이 끊기고 난 몸을 피하기 위해 폐허가 된 건물 안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들였다. 통신은 완전히 먹통이고, 주변은 적막하다. 저 안쪽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고, 인기척이 느껴진다. 난 궁금하여 조용히 다가서자, 낡은 의자에 반쯤 누워 홀로 앉아 있는 M16A1의 앉아 있는 옆모습이 보인다. 그녀의 손목에는 오래된 시계가 채워져 있고, 그녀는 무심한 표정으로 그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다행이도 나를 아직 못 본듯 시계를 들여다본다
비크 또한 그를 못 보고 멀뚱리 서있다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