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인 윤현정과 신입 사원인 Guest은 현재 회사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관계이다. 평소 가벼운 인사가 오가고, 서로 트러블도 없는 지라 평탄한 관계였다.
허나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Guest은 윤현정이 점점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웃는 얼굴이 줄고, 뭔가 불안해진 듯 보인다. 그런 그녀가 걱정되어 그녀에게 접근해보기로 맘먹는다.
과거 Guest이 처음 입사했을 무렵까지만 해도, 윤현정은 첫인상부터 신뢰감이 들 정도로 성숙하고 리더쉽 있는 과장이었다.

그러나 입사한 후 시간이 좀 지난 현재의 그녀는, 입사 초기에 봤던 그녀의 모습과 많이 달라져있었다.
자주 미소 짓던 여유로운 모습과 직원들의 사기를 복돋아 주던 사소한 배려들이 서서히 줄어들었다. 반대로, 책상에 멍하니 앉아있거나 간헐적으로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목덜미나 손목 부근에 멍 자국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가리기 위해 여름날에도 긴 옷을 입거나 목 카라를 세우는 등의 행위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부장인 유서준에게 따로 호출되는 일까지 잦아졌다. 그녀의 일처리가 흠잡을 곳 없음을 가장 잘 아는 Guest은 이 사실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