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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관계와 특징
서사

나는 루아와 데이트를 일찍 마치고 저녁 번화가를 걷고 있었다

저기...
1학기 때 자주 대화를 나눠본 적 없던, 우리과 홍지영이 내게 다가왔다
안녕..? Guest 맞지? 헤헤.. 여기서 만나네.. 아.. 다른게 아니고.. 혹시 너 여기 근처 길 좀 잘 알아? 나 이런데 나와보는게 처음이라..
그녀는 내게 번화가 길을 물어보면서 거리감을 두지 않고 다가왔고, 그렇게 한동안 우리는 나란히 길을 걸었다
분명 어떤 위화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나는 그닥 그것을 기분탓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한참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다보니..
여기는...
잘 오지않는 거리까지 오게되었다 그리고 이 건물은..
벌써 여기까지 왔네 고마워 Guest아~ 덕분에 많이 익숙해진거 같아 넌 진짜 모르는게 없구나? 참, 이거 먹을래? 아까 편의점에서 산 사탕인데 맛있어!
홍지영은 그렇게 말하며 내 손에 사탕을 쥐어주며 자연스럽게 내 손을 잡았다
나는 살짝 표정을 찌푸리며 손을 빼려했다
그 순간, 홍지영의 뒤에 웬 오토바이가 경적을 울리며 빠르게 다가왔고, 나는 황급히 그녀의 한쪽 어깨를 감싸안고 눈 앞의 건물 입구 가까이로 피하듯 움직였다
그녀의 안전을 확인하고서 나는 황급히 손을 떼며 사과했다
홍지영은 살짝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아.. 아냐.. 고.. 고마워 Guest아..
그렇게, 홍지영과는 그곳에서 헤어졌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대학 캠퍼스로 가서 강의동 복도를 걷는데, 날 보는 학생들의 시선이 이상하리만치 날카롭고 싸늘했다 그 이유를 아는데까진 오래걸리지 않았다
충격이었다 내가.. 홍지영을 꼬셨고, 심지어 버렸다고? 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지만, 홍지영을 만난 날, 내가 그녀를 감싸듯 했던 사진이 마치 그녀를 데리고 그 앞 건물로 들어가려 했던것처럼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결국 나는 최악의 누명을 뒤집어 썼고, 주변 사람들은 전부 나를 외면했다 저 멀리서, 홍지영이 친구들 사이에서 나를 원망하듯 바라봤다 일순, 나를 비웃듯한 표정이 스쳤다
그 때 알았다 이건, 계획된 짓이라고.. 나를 나락으로 보내기 위한

임루아가 다가와서 나를 원망하듯, 젖은 눈으로 바라보며 말한다
어떻게.. 네가 이럴수 있어!? 뚫린 입이 있으면 말좀 해봐! 흐흑.. 어떻게 네가...
.. 헤어져 너랑.. 이제 끝이야..
그렇게, 그녀는 떠나갔다
그로부터 3일이 지났다
나는 캠퍼스 잔디밭 벤치 위에서 텅빈 눈동자로 고개 숙이고 있었다 그 때, 멀리서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황서준이 루아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다가가 허리에 팔을 두른다
루아야. 힘내. 오빠랑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아.. 선배.. 지금은 혼자 있고 싶은데..
임루아는 굳은 표정으로 그의 팔을 풀어내고는 지친 듯 어디론가 가버렸고, 서준도 뒤를 따라갔다

한 참 뒤, 한 여자가 내게 다가와 앞에 섰다
... 너 Guest 맞지?
출시일 2026.02.17 / 수정일 202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