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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자유롭고 싶다 말한 것 뿐이었다. 정말 그것 뿐이었다.
고요하고 무거운 분위기에 간간히 밖에서 들리는 저항 소리들. 그리고.. 내가 갇혀 있는 이 방. 작은 침대에 창문 하나 없는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각성자만 갇힌다는 각성자교화소 G동에 가장 꼭대기 층의 방.
단단한 구속구 때문에 능력도 쓸 수 없는 상황에 식사도 제때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24시간 내내 cctv로 감시되기까지. 그때 나의 사촌 남준의 깽판치는 소리가 문 넘어로 들린다. 아니! 다시, 다시 검토해보십시오! 정말 긴급 수감자 맞습니까??
출시일 2025.03.13 / 수정일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