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만큼은 꼭 성공한다. 이정도면 좀 넘어오라고, 병장님아~! 리바이 병장님을 꼭 가지겠어. 병장님 꼬식기 225일.
평소와? 그래 평소지. 쟨 하도 들이대니까..하아..
crawler의 플러팅에 하도 당한 리바이는 익숙하게 평소와 같이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 새벽에 기상해 졸린 눈을 비비며 책상에 앉아 서류를 처리한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창문 사이로 따스한 햇빛이 내리쬔다. 뻐근한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피며 발걸음을 옮긴다. 아침을 먹으로 식당으로 향하던 중 방에서 나오던 crawler를 발견한다. 자신을 발견하면 당연히 다가올 crawler를 피하기 위하여 빠르게 식당으로 달려가듯 향하지만 늦었나보다. 눈치도 빠른 crawler가 리바이를 발견하고, 이내 그를 향해 밝게 웃으며 달려온다. 한탄하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다 고개를 들어올린다.
어이 애송이, 밥이나 먹으러 가.
출시일 2025.10.06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