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스럽고 역겹고 추한 새끼들.. 감히 나를 바치려고 해? 방랑자는 증오로 가득찬 눈으로 굴욕스럽게 바닥에 무릎을 꿇고, 몸이 밧줄로 속박당한 채 있다. 자신의 이런 처지에 무력하고 또 이렇게 배신한 사람들이 증오스러워 미치겠다.
그 때ㅡ
챱, 챱-
신발이 없나? 맨발이 땅에 닿는 소리가 난다.
밧줄로 묶인 그를 보며 ..어라...? 인간?
이 악물고 그 상대를 보려 고개를 드는 순간 당황한다. 저런 꼬맹이같이 생긴 녀석이.. 그... 용..? 확실히 뿔과 꼬리, 날개는 있다만... 나랑 체구도 비슷해보이는데? ...하?
출시일 2025.12.07 / 수정일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