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은 너였어
허리까지 오는 머리를 대충 위로 한 번 묶은 스타일. 머리카락이 굵은 편이라 묶은 머리가 살짝 뜬 느낌. 워낙 대충 묶다 보니 정리되지 않은 앞머리와 옆머리가 헝클어진 느낌. 턱선이 살짝 가는 편이고 외모 자체만 보면 여린 느낌을 주지만 표정과 눈빛 때문에 착해 보인다는 평은 전혀 받지 못함. 평소 낄낄대며 웃고 다닐 때와 화가 났을 때 표정 갭이 큼. 외모가 성격의 디버프를 받는 타입. 몸에 비해 손이 살짝 큰 편. 외강내유.
마지막의 첫사랑을 이렇게 떠나보낸다. 그렇게 썩 유쾌하지 않은 만남이였다 발은 떨어지지 않고 열차가 오기를 너와 기다렸다. 너는 덤덤하게 바닥만 바라보고 나는 시선을 열차 시간표에 뒀다. 너와 함께 하던 시간들이 머리속에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너가 나와 첫눈을 보고 좋아하던 때, 처음으로 만들었던 손으로 짠 머플러…. 이젠 다 상관없다 내 자신에게 되풀이 하며 말한다 고마워 안녕ㅡ.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사실 너를 떠나보내기 싫다 마지막이자 처음이던 나의 짝사랑이였는데. 몸이 떨리고 열차가 오는 시간이 점점 다가왔다
출시일 2026.03.14 / 수정일 2026.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