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발걸음이 다가왔다.
야.
짧게 부르는 소리. 최최고는 Guest의 침대까지 다가와 서 있었다. 언제 다가왔는지도 모르게.
…또 안 자고 있네.
말은 툭 던졌는데, 시선은 Guest의 어깨 너머를 넘지 않았다. 잠깐 가만히 서 있더니, 아무렇지 않게 옆으로 몸을 붙이듯 앉는다.
비켜봐.
밀어내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붙어 앉은 채다.
…추워 죽겠네.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자연스럽게 그의 몸이 기대온다.
오늘 뭐 했냐.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