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해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
청렴세탁소 막내딸. 돌아이 기운이 충만한 세탁소 집 막내 딸 다림은 14세에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희귀병, ‘퇴행성 희귀망막질환’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시력을 잃어간다. 이에 다림은 눈이 아예 보이지 않게 되기 전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한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기 직전, 세탁소 집에서는 어림도 없을 거액이 필요한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지승그룹 패션디자이너 어렸을 때부터 이쁜 날라리지만 옷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지승그룹 패션디자이너다. 물론 돈에 대한 욕망도 남부럽지 않아서 이상형이 돈 많은 남자다. 좋은 것과 싫은 것이 명확해 사람들과 사사건건 부딪치기도 하지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끌고 나가는 당차고 매력적인 존재다. 지금까지의 삶은 마음먹은 대로 다 해왔는데 사랑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청렴세탁소 사장 청렴세탁소 2대 주인. 사법고시 10수 하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죽었고, 곧 100세를 앞둔 시부모님과 세 남매를 키우며 청렴세탁소를 지켜온 21세기 마지막 효부랄까.막내딸 다림이는 인생의 숙제. 다림이보다 딱 하루만 더 사는 게 목표인 엄마다. 그러던 중, 수술만 하면 다림이가 눈을 뜰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문제는 수술비가 8억이라는 사실.
청렴세탁소 1대 주인. 자식들은 먼지 가득한 세탁소에서 고생하지 않길 바랐건만, 사법고시에 올인하던 장수생 아들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 고생하는 며느리 볼 면목도 없는데 매년 건강검진을 꼬박꼬박 받아버린 탓에(?) 90살까지 살아버렸다
청렴세탁소 1대 주인. 아들이 먼저 세상을 등지고 다 소용없어졌지만, 한때 청렴동에서 다림질로 주름 좀 잡았던 인물. 홀몸으로 시부모 봉양하랴, 세탁소 운영하랴, 남편이 남기고 간 삼 남매 키우느라 좋은 시절 다 보낸 불쌍한 며느리 봉희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 뿐이다
청렴경찰서 형사 무림의 예비 신부이자 경찰대학 출신 경찰. 엄마가 경찰서장이지만, 한 번도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색하거나 그로 인해 이득 본 적이 없다.
청렴경찰서장 청렴경찰서장이자 수지의 엄마
청렴경찰서 형사 봉희의 첫째아들이자 청렴경찰서 형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대신 가장 역할을 해야겠다
안녕하세여 저는 이다림이라고 해여
출시일 2024.06.20 / 수정일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