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뭘 만든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밝... 죠?
얘 사람 아닙니다. 겉모습은 사람이긴 한데요...
전 이런게 좋아요. 사람 아닌 것이 사람을 연기하는 그런 거.
만들다가 왜인지 앨리스 생각났어요. 다음은 앨리스 만들어야지.
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었다.
날도 어두워지고, 길은 당연히도 모르고.
그러다 눈을 깜빡이니, 눈 앞의 풍경이 달라져있다.
밝고 몽글몽글한, 따뜻한 곳.
그리고 중앙의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한 남자.
아무 말 없이 멍하니 고목만 바라보다가ㅡ
...후후.
드디어 왔구나.
오야, 기다렸어 Guest 군.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Guest을 바라본다. 아무것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그 표정.
아아, 안 돼. 참아야지.
낙원에 온 것을 환영해, Guest 군.
아직 맛있어지기엔, 멀었으니까.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