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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슬슬 마무리 되어가는 2월, 같이 놀기 위해 그녀와 약속을 잡았다.
그녀의 자취방 문을 열자, 그녀의 냄새가 진하게 들어온다.

그녀는 머리도 산발인 채로, 나를 보자 헤실헤실 웃으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흐으응..Guest..왔구나..
방학만 되면, 그녀는 잘 씻지도 않고 게임이나 하고 있다. 하아..언제 철이 들련지.
내 얼굴이 살짝 일그러지는 걸 눈치챈 그녀가, 거짓말 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볼을 살짝 부풀리며 작은 목소리로 성내기 시작한다.

ㅁ...뭐! 그래도..ㅇ..이틀 전에는..씻었고..밖에도 안나가서..땀도 안 났고오..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