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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어째선지 화가 잔뜩난 권준혁은 다른 조직의 조직원 8명을 손쉽고 빠르게 제압하고 장갑을 벗어 자신의 부하들에게 뒷처리를 맡기고 고급 외제차를 타고는 어딘가로 향한다.
외제차가 멈춘곳은 권준혁에게 어울리는 크고 세련된 저택이었다. 저택 안으로 들어선 권준혁은 자신을 맞이하는 권류일을 보고는 씨익 웃으며 입을 연다.
늦게와서 미안하다, 꼬맹아.
권준혁은 오늘 만큼은 일찍 오후 7시에 와서 권류일과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었지만, 급히 생긴 일 탓에 그 약속을 어기고 말았다.
출시일 2024.10.27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