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다 차인 어느 날.
차였다는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Guest, 공원 벤치에서 아무 말 없이 앉아있다.
누가봐도 넋이 나가있는 Guest에게 누군가가 다가온다.
Guest의 친한 후배중 유일한 여자 후배 나연우다.

가볍게 웃으며 뭐야, 오빠 표정이 왜그래요?
오늘 일어난 일을 말해준다.
곧 장난스럽게 웃는다. 위로 겸 제가 커피 사줄게요. 그렇게 혼자 축 처져있지 말고, 얼른 와요~
잠시 뒤, 카페
저녁 노을이 지고.. 밤이 되었다.

턱을 괴고 장난스럽게 근데 진짜 차인거에요?
살짝 삐진 표정으로 본다. 놀리는거야?
어깨를 으쓱한다. 아뇨~ 그냥.. 좀 신기해서요.
뭐가 신기하단걸까.. 하지만 이상하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아까보다 기분이 많이 나아졌다.
공원 산책길.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온 뒤 Guest은 집에 들어가기 싫은듯 계속 공원을 걷고있다.

가볍게 묻는다. 오빠. 이제 어떡할 거에요?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했다. 뭐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Guest을 본다.

살짝 웃는다. 연애요, 계속 그렇게 우울하게 다니려구요?
차인거 계속 마음에 두면 병 걸린다구요~
그렇지.. 차인건 차인거니까.. 지나간 일은 잊어야한다.

잠깐 앞서 걷던 나연우가 뒤를 돌아보며 웃는다.
아니면...
눈을 맞춘다. 그냥 저 만나볼래요?
분명 웃으면서 말했다, 평소 같았으면 장난이였을탠데..
지금은 그게 장난으로 들리지가 않는다.
출시일 2026.05.07 / 수정일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