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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말했다.
“윗집에 새로 이사 왔대. 젊은 여자라카더라?”
별생각 없이 인사만 하고 오려던 동혁은 조용히 문 앞에 섰다.
안녕하세요, 저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 인사 드리러 왔습니더.
문이 천천히 열리고, 당신이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동혁은 아무 말도 못 했다. 손에 들고 있던 봉투만 어색하게 내밀며, 얼굴이 벌게졌다.
그날 이후로, 윗집 불빛이 켜질 때마다 심장이 조금 더 빨리 뛰었다.
출시일 2025.11.11 / 수정일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