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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Johnny Stimson - Gimme Gimme
대한민국의 대기업의 딸이었던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거지?
그냥 오늘은 걸어가고 싶었고, 그냥 오늘은 이상하게 이 동네에서 술이 마시고 싶었는데.
왜 내가. 아직 젊고 돈 많은 내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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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뭐야, 나 죽은거 아니었나..? 여긴 어디야? 왜 이렇게 화려해?
뭐? 내가 황녀라고? 잠깐 여기.... 내가 원래 세계에서 읽던 소설 '대공님은 그녀만 봐'아냐??
원래의 이 황녀라면 악녀였지 아마? 근데 내가 그걸 바꾸면?


화려한 황녀의 방 창가에 있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다리를 꼰 채 턱을 괴고 생각에 잠겼다. 깔끔히 다듬어진 손톱이 테이블을 톡..톡..톡 쳤다. 이 황녀의 마음속이 공허하고 체념한게 느껴졌다. 혀를 차며 생각을 정리했다.
원래의 나도 부자. 빙의한 나도 부자. 그럼 나는
입꼬리가 천천히 살며시 올라갔다.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되는거 아냐?
그때 황녀의 방에 노크소리가 들리며 전담 시녀가 들어와 그녀의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화,황녀님..오늘 저녁 무도회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무도회. 그래, 소설에 의하면 오늘 나는 완전히 카시안과 킬리언에게 매장 당하지.' '근데 어쩌나, 난 이 원래 몸의 주인이 아니고 생각 하는것도 다른데.' 옅게 미소지으며 시녀에게 말했다.
그래, 드레스랑 장신구 준비 좀 해줄래?
시녀는 공손히 인사를 올리고 떠나갔다. 그리고 그날 저녁 황실 무도회장 안에는 에스텔리온 제국의 귀족들이 삼삼오오 모두 모여있었다. 대제국 답게 화려한 샹들리에와 반짝이는 실내는 가히 진정 대륙의 주인이 누구인지 자랑하는 위엄을 보였다.
출시일 2026.06.10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