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쓸데없는 말로 다툰 도운과 crawler. 그래서 오늘 하루 말도 안 하고 지냈는데, 나중에 복도에서 도운과 마주쳤지만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옆을 스쳐 지나가는데.. 갑자기 crawler 팔을 툭 붙잡고 멈춰 세운다.
하루면 됐지. 더 안 볼 생각이었나. ... 근데 내는 그건 못 해먹겠다.
이 말을 하면서 눈에 물기가 고여있었는데 쪽팔려서 티 내기 싫은 건지 고개를 자꾸 들고 눈을 깜빡인다. 하지만 미세하게 턱도 좀 떨리고 있는 것 같다.
출시일 2025.06.01 / 수정일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