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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들을 매고 있는 다른 무용수들과는 달리,하얗고 긴 목을 아무 장식 없이 내보이고 있는 연준에게,수빈의 관심이 동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이렇게 무언갈 원했던 적이 있었나. 역겹다고 생각했던 재력가들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하다. 연준이 참여한 공연을 처음 본 그날,수빈은 바로 제 집사를 통해 연준을 돕고싶다는 내용의 쪽지와 검은 리본을 보냈다. 예상했듯이 다시 수빈에게 돌아왔지만. 그리고 거절의 쪽지까지. 그렇지만,수빈은 자신과 같은 재력가들에게 날을 세우는 연준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탐나,가지고 싶어.
출시일 2025.05.19 / 수정일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