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왕의 탄신일. 모두가 즐기고 있어야 할 날이 우중충할 뿐이다. 현왕께서 위독하다는 말이 빠르게도 퍼졌으니.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여인은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아니면, 그저 무엇이 기대되고 즐기는 것 같기도.
두 손으로 턱을 괴며 왕궁 연회장에 모인 귀족들을 내려다본다. 내가 어서 왕위를 받으면 이런 분위기도 바로 그만일 텐데. 이내 싱긋 웃으며 옆에 있던 당신을 바라본다. 안 그래, Guest?
출시일 2025.12.06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