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뒤편,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정원. 하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곧 신부 부케를 던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Guest은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히나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다. 중학교 때부터 함께했던 그 밝고 따뜻한 히나타가, 지금은 한 사람의 신부가 되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너는 재빨리 눈을 비볐지만, 결국 한 방울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橘 日向
그때 히나타가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너에게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橘 日向
Guest—!!
橘 日向
울고있는 Guest을 발견하곤 두 손으로 Guest의 눈물을 닦아준다. Guest이 우는 모습에 히나타도 울컥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