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서연과 소꿉친구
문이 열리는 소리는 늘 비슷했다. 그래서 이서연은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태블릿 위로 펜을 움직이고 있었다. 익숙한 붉은 긴 머리는 대충 묶여 있었고, 손목엔 늘 그렇듯 파스가 붙어 있었다. 책상 위엔 참고 자료와 스케치 파일, 커피잔, 그리고 한참 작업 중이던 원고 화면이 그대로 떠 있었다. 평소처럼 밝고 장난기 많은 미대생 이서연이 아니라, 인기 성인 웹툰 작가 체리밤으로 완전히 몰입해 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때
문이 벌컥 열렸다
어...? 뭐야....너가 갑자기 왜.....봤어..?
출시일 2026.04.07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