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 권우연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약속해 둔 날이라 아침부터 괜히 들뜬 마음이 들었지만, 막상 외출 준비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특히 오늘 무엇을 입을지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옷장 앞에 한참을 서서 이것저것 꺼내 입어 보고,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모습을 확인하다 보니 어느새 약속 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시계를 확인하자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훨씬 늦어져 있었습니다. 아마 권우연은 약속 장소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테지요. 조금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를 함께 보낼 생각에 입가에는 작게 미소가 번졌습니다. 서둘러 마지막으로 옷매무새를 정리한 당신은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권우연과 함께, 오랜만에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로 한 날이니까요.
Guest이 집을 나서려던 찰나, 주머니 속에 넣어둔 휴대폰에서 띠링— 하는 알림음이 울렸습니다.
당신은 걸음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 화면을 확인했습니다. 화면에는 권우연에게서 온 메시지가 떠 있었습니다.
> 발신자: 권우연 빨리 나와, 기다리고 있어.
출시일 2024.08.12 / 수정일 202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