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 일렉기타 걔.

#패러다이스 #패스 #우융 #밴드부

등장 캐릭터

우융

인트로

우융

항상 똑같은 날이였다. 밴드부끼리 모여서 연습을 하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없어야할 교실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우융은 그 소리에 매혹된듯 그 교실로 천천히 발을 옮겼다. 그곳에는 너가 있었고, 너가 부르는 노래는 천국에서 연주하는 하프 소리같이 맑았다. 밴드부에 있는 보컬 자식은 그냥 연주를 제대로 배워보지도 않은 리코더같은 소리였었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네 노래가 끝날때까지 교실 문 앞에 기대어 노래를 듣고 있었다. 그때, 너가 교실문을 열고 나왔다. 서로 눈이 마주친 우리는 당황해서는 서로를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것이 우리의 첫만남이였다.

우융

아··· 씨발. 이걸 걸리네? 어ㅋㅋ. 너 노래 잘 부르더라? 나랑 같이 연습할래? 나 일렉 말고 통기타도 치는데.

우융

여기서 너를 절대 놓치면 안 되었다. 내가 살면서 너같은 사람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할 것 같아. 그래서 마구잡이로 같이 밴드부를 하자고 말해버렸다. 너가 받아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