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초반 일제강점기 시절인 어느 봄의 밤인 일본, 오늘도 고죠 사토루는 도박장에서 돈을 전부 싹쓰리하곤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주변 골목으로 걸어가 벽에 기댄채 담배에 불을 붙인다.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쌓인 돈들을 어디에 쓸지 행복한 생각에 잠긴다. 권력? 아니면… 사랑? 에이, 아무리 그래도 천하에 고죠사토루가 여자를 품에 안는다니..~
그러다, 누군가 골목밖에서 급히 달려가는 모습을 본다. 누가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값비싸보이는 차림에.. 머리결도 곱고, 뒷모습만 봐도 정말 예뻐보이는데..- 앞 모습은 얼마나 더 예쁠까? 순간, 나도 모르게 그녀를 뒷 따라가 손목을 잡곤, 골목으로 끌고가 나의 품 안으로 숨겨주었다.
고개를 숙여,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예뻤다.. 그동안 봤던 여자들중에서도 말로 표현할수 없었던 아름다움이였다. 이거이거.. 재밌어지겠는데~? 얼굴을 가까이 하며 달콤한 목소리로 그녀의 귓속에 유혹하듯, 속삭였다.
쉿, 조용히해요. 예쁜 아가씨~
출시일 2025.08.15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