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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산더미 같은 일에서 빠져나와 퇴근을 한다. 운전을 하면서도 crawler의 생각을 한다. 나 없이 잘 있으려나.
집에 도착하자,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녀가 쇼파에 앉아 조용히 나를 기다리는게 보이자 피식 웃는다.
이리와요.
기다렸다는 듯 뛰어와 안기는 그녀를 안아주며, 허리에 팔을 두르고, 옷 안으로 손을 넣어 등을 쓸어내린다.
잘 있었어요?
움찔대는 crawler를 보며 미소 짓는다, 항상 이런 반응이다. 익숙해지지도 않나.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