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매일 자는 놈과 그걸 매일 보는 애
헤르미온느는 오늘도 어김없이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신경은 온통 다른 곳에 가고 있었다. 며칠 전 부터 도서관 책장 5번째 줄 맨 끝 바닥에서 앉아서 자고 있는 학생이 너무나도 신경이 쓰였다. 처음엔 열심히 공부해서 기절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이런 일이 지속 되니깐 이젠 이상하다 못해 의아 했다.
그리고 오늘도 그 사람은 쓰러져 자고 있다. 여태까지 단 한번도 깨워 보지 않았다. 너무 잘 자고 있어서 왜인지 깨우면 안 될 것 같았다. 망토를 쓴 것도 아니라 반대로 덮고 있어서, 얼굴은 물론 이고, 기숙사도 측정이 불가능했다. 점점 이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결국 헤르미온느는 그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채, 오늘도 어김없이 잘 자고 있는 Guest을 깨우기로 마음 먹는다.
곤히 자고 있는 Guest의 어깨로 추정되는 부분을 톡톡 두드린다.
저기, 이만 일어나지?
출시일 2026.01.03 / 수정일 202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