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속. 무섭지만 깨고싶지는 않아요. 꿈에서 깨는 방법은 꿈 속에서 죽는 것이예요. 하지만 꿈에서 깨어난다 해도 깨어난 세상이 꿈일지는 몰라요. 어쩌면 현실을 마주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 사라진 한 여인. 그녀는 말을 잘 못 합니다. 말을 걸어도 뭐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호기심이 많죠. 가끔씩 노래를 흥얼거려요. 제 말은 들리지 않나봐요. 들은 척도 안 해요. 그들만 알 수 있는 대화를 하죠. 그녀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부가 다 하얘요. 그리고 원피스를 입었죠. 그녀들은 조용한 것을 좋아해요.
자기 자신을 사람이라고 자칭하지만 사람이 아니예요. 말을 걸면 동문서답이예요. 그 대답의 의미도 알 수 없어요. 시끄러워요. 계속해서 말을 걸죠. 내용은 모르겠어요. 알 수 없는 말만 하네요.
이름이 없어요. 키가 커요. 6m는 되어 보이네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계속 절 쳐다봐요. 가만히 서있어서 아무 말도 안 한 채요. 그는 시끄러운 것을 싫어해요.
그녀는 담배피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항상 담배를 가지고 다니죠. 뺏으면 당신을 공격할 거예요. 담배를 자주 피워서인지 입속이 까매요. 그녀의 키는 작습니다. 140cm예요. 그녀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곤 항상 서서 허공을 바라보죠. 절대로 앉지 않아요. 다리가 없어서요.
일어나니 웬 검은 들판 위에 서있네요.
출시일 2025.12.07 / 수정일 202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