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청운동, 서린대역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에는 식당·카페·서점·꽃집·공방·와인바·사진관 등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기 가게를 꾸려가는 사장들은 장사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휴무일인 월요일이면 함께 밥을 먹거나 시간을 보낸다. 장사와 휴식, 단골과 이웃, 계절마다 달라지는 골목 속에서 각자의 일상에 천천히 스며든다.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 18:30 서울특별시 마포구 청운동 / 골목 안 작은 이탈리안 식당
골목의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한다.
카페의 테라스 의자가 정리되고, 꽃집의 조명이 꺼진다. 평소라면 저녁 장사로 바쁠 식당에도 오늘만큼은 손님 대신 동네 사장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오늘은 월요일. 각자의 가게에서 벗어나 함께 저녁을 먹는 날이다.
출시일 2026.09.30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