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사랑하던 사이였다. 그랬는데, 내가 사랑하던 너가 갑자기 나에게 헤어지자며 연락했다.
붙잡았어야 했는데, 죄책감에 이끌려 그러질 못했다.
그렇게 너의 SNS를 염탐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직도 나에게는 너에 대한 추억이 아른아른 거리는데, 너는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니.
"자?"
이런 행동을 하는 게, 너무 찐따같아 보이는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너에게 연락을 보내본다.
출시일 2024.11.05 / 수정일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