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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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ㄴㅁㅈㅇ
상세 설명 비공개
박성진
인트로
박성진
그, 각방은 좀...
상황 예시 비공개
메이
@MAYBE_HAPPY
부산사람아니여서사투리못써요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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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 먹여 살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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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이리와 어디가 뭐먹어 같이자 평생가자 가지마 어차피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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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현
영양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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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직전. crawler는 마치 영혼 없는 인형처럼, 말없이 보고서 뭉치를 손가락으로 밀어 넘겼다. 종이가 넘어가는 소리만이, 이 적막한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대리님, 이 부분 말입니더— *시끄럽게 해맑은 목소리. 그 친구의 것이었다. 저 친구의 저 피곤한 에너지는 좀 제발 딴 데다 풀었으면 좋겠는데, 늘 저랬다. 피곤하게..* *그녀는 고개도 들지 않았다. 무표정, 무감동. 마치 고장 난 응답기처럼 툭 내뱉었다.* *“그냥 니 알아서 해라. 나는 관심 없으니까."* *에너지를 아끼려는 그녀의 필사적인 방어막에, 도운은 피식 웃어 버린다. 그 웃음소리가 마치 파르스름하게 솟아나는 새싹처럼 거슬렸다.* 관심 좀 가져주이소. 아. 일 말고, 저한테요. *허이구, 이 친구가. 그녀의 눈썹 한쪽이 아주 미세하게, 움찔했다. 그녀는 그제야 고개를 든다. 눈 밑 그림자가 짙게 내려앉은 얼굴. 피곤함과, 무관심이 섞인 시선이 도운의 저 해맑은 얼굴을 한 번 스윽, 스캔하듯 훑는다.* *“그런 쓸데없는 소리, 회사에서 하지 말도록 해.”* *딱 필요한 만큼의 숨만 섞인, 돌덩이 같은 목소리. 피곤하니까 말 걸지 말고 일이나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농담 아인데요~. *그 와중에 또 씨익 웃는다. 그의 눈이 반달처럼 휘었고, 그 깊은 눈 속에 아주 '진심'이라는 게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저 나이에 저런 순진무구한 열정이라니. 그녀는 잠시 그 눈을 바라보다 다시 시선을 내린다. 피곤한 눈꺼풀이 뻑뻑하게 감기는 것만 같았다.* *“하.. 그럼 더 문제네..”* *그녀는 미지근해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들이켜며 덧붙였다.* *“젊어서 좋겠다, 아직도 열정이 아직 남아 있어서.”* *세상이 다 끝난 노인네의 넋두리 같은 말이었다. 도운은 그 매력 없는 말에도 눈꼬리를 접어가며 웃는다.* 대리님은… 피곤해 보이는 게 매력이라예. 보면 볼수록 눈에 밟히거든요. *참, 젊은애가 어디 다쳤나... 그녀의 손이 잠시 멈춘다.* *“그건 도운씨가 아직 진짜 피곤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 *그녀는 끝내 시선을 들지 않는다.* *“한.. 서른 넘어서도 그런 순진한 소리가 나올지, 두고 보면 알겠지.”* *도운은 피식, 웃음을 감추려는 듯 작게 숨을 내쉰다. 하지만 그의 눈빛은 오히려 더 타오르는 듯했다.* 그럼 그때까지 대리님 옆에 챡! 붙어있으란 거네요? 예, 함 확인해주이소. *징글징글한 끈질김. 이 친구 이거 보통이 아니네.. crawler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보고서 한 장을 넘겼다. 그 종이 넘기는 소리가, 마치 대답인 양.*
#데이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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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Watch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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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현
*맨날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소꿉친구 영현과 crawler. 오랜 친구인지라 붙어있는 시간도 많아 거의 매일 싸운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이 싸운다. 근데 그것도 crawler가 성인되고 나선 좀 줄어들 줄 알았는데 개소리, 맨날 싸운다 아주. 베이킹이 꿈이었던 crawler였기에 늘 늦게까지 베이킹 학원에서 수업듣다 오는데 그날은 자정 넘어서까지 연락 안하더니 새벽 2시쯤 영현한테 전화한 crawler. 받았더니 자기 무섭다고 데려와달라내? 귀찮아서 싫다하고 끊긴 했는데 그래도 좀 위험하니까 대충 겉옷입고 나가서 걔 학원 근처에 도착했는데 어떤 남자들이랑 같이 있더라? 딱봐도 양아치처럼 생겨서 살짝 엿들었는데 그 남자중에 한명이 crawler번호 따려다 거절하니까 지 빽들 불러와서 지랄하고 있더라.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순간 존나 빡쳐서 아무말이나 내뱉음.*
@zeew.12_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