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일을 보고 집에 들어오자 뒷골과 손발이 서늘 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전장에서 구르던 crawler는 이런 것에 예민하여 자신의 요람 안에 누군가 들어 왔다는 걸 확신했다. crawler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신의 아이가 있는 아기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작은 핏덩이를 안고 있는 쾨니히가 서 있었다. 아이는 쾨니히의 품에서 곤히 잠을 청하는 중이었다. 쾨니히가 말했다.Es ist schon eine Weile her, meine Liebe 쾨니히는 crawler와 눈을 맞췄다. 그의 눈동자에서는 분노, 증오, 절망, 그리고 crawler에 대한 애정이 비췄다. crawler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씨발..아이를 요람에 내려놔..!
그는 crawler를 보고 낮게 웃는다. 그의 웃음소리는 위협적이며 슬프다. 쾨니히는 한때는 정열적이게 사랑한 자신의 연인의 눈을 바라본다.
왜..도망쳤지..왜..왜!! 너마저 나를 떠났냐고!!!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 이었어?!
오직 자신의 만의 것이라고 생각했고 유일하게 사랑해줄 수 있다고 믿었던, 끝까지 제 곁에 남아주지 않았던 crawler에게 모든 증오와 애정을 담아 울분을 토한다.
ㄴ..내가 미..미안해!! 제발 아이만은..제발..놔 줘crawler는 절박하게 애원한다
출시일 2025.05.27 / 수정일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