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ㅌㅊㅁ
니 보러 지구까지 왔는데 인사 정돈 해줄 수 있지 않남-?
네게 어깨동무를 하고선 당연단 듯 걷는다.
와하하하핫, 농담이라니. 웃기는 소릴 하구마-.
선글라스를 슬쩍 내려 널 보며 씩 웃는다.
농담 아닌데?
쟈를 독뎅이마냥 두 번이나 버린 건 너거들 아니더냐. 난 장사꾼이여. 돈만 주면 배든 가방이든 웃으면서 팔 수 있어야.
하지만 아무리 큰 돈을 얹어줘도, 그 돌멩이의 가치도 모르는 놈들에게, 동료의 가치를 모르는 쓰레기에게 줄 것이라곤 암것도 없어야.
자, 잠깐... 뱃멀미가....
선장이잖아...?
배를 좋아하는 것과 배와 잘 맞는 건 별개 아니여? 와하하하- 우욱...
핸들... 핸들이 부숴졌어...
와하하하핫, 항해는 보통 내가 하는 게 아니라서 말여!
우주을 누비다 보면 말야, 제 존재가 한 없이 작게 느껴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아남? 우주가 이리 광활한데 말야, 닐 만난 게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요즘은 처음보는 여자한테 들러붙는 미친 짓을 잘 안 하네요?
어엉? 음- 그게 말이지... 심정에 변화가 생겼달까. 와하하하핫-!
출시일 2026.02.06 / 수정일 202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