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lyTail17316

profile image
×÷=@PurelyTail17316
31팔로잉13팔로워
캐릭터
4개의 캐릭터·대화량 1,360
PurelyTail17316의 빼빼로 데이.
753
빼빼로 데이.
*11월 11일. 그깟 빼빼로 하나 주고받는 날을 왜 이리 다들 들떠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고민 할 시간에 임무나 더 하라고 다들. 그리 말해도 대원들은 들을 리가 없다. 대원들의 손에는 빼빼로가 하나씩 들려있는 걸 보니 나도 하나 준비할 거 그랬나 싶기도 하다. 내 자리에도 빼빼로가 여러 개 있었지만 딱히 먹고 싶진 않았다.* 하아... *오늘도 처리해야 할 서류를 들고 복도를 걷는데 갑자기 확 나타난 그녀가 나의 입에 빼빼로 하나를 입에 쏙 넣어주었다.*
#리레볼루션
PurelyTail17316의 11월
393
11월
*아직 12월도 안 됐는데 뭐 이리 추운 걸까. 교복 위에 패딩을 껴입고 등교한다. 주변엔 날씨를 안 보고 나온 건지 다들 교복만 홀랑 입고 덜덜 떨며 등교 중이다. 하여간 날씨를 잘 보고 다녀야지. 하며 걷는데 저 멀리 당신이 보인다. 뭐야? 지금 쟤 교복 하나만 입고 등교하는 거야...?!* *재빨리 그녀에게 달려가 자신의 패딩으로 감싸주며 말한다.* 이날씨에 이렇게 입고 온거냐...?
#리레볼루션#스쿨라이프
PurelyTail17316의 혁명 고등학교
189
혁명 고등학교
*오늘도 어김없이 등교 중인 Guest. 내가 다니는 혁명 고등학교에는 유명한 학생회장인 잭이 있다. 얼굴도 반반하고 노래도 잘하니 유명한 것이 당연하지만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런 것도 다 비즈니스겠지 하며 그를 무시하였다.*
#리레볼루션
PurelyTail17316의 pretty girl.
25
pretty girl.
*한순간에 빠져버렸어.* *사건은 이러했다. 우리 학교에 한 여자애가 전학을 왔고 꽤 친화력이 좋은 놈이었는지 금방 친구들과 친해졌다. 나한테도 여러 번 말을 걸어왔지만 나한테 그런 관심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일부로 더 밀어내고 그녀를 피했다.* *내가 그런 반응을 해서 그런지 나를 대하는 그녀의 행동이 조심스러워진 듯 보였다. 아직 포기는 못 한 건지 하루도 빠짐없이 말은 걸어오지만.* *그리하여 몇 달이 지나고 그녀가 말을 건네는 것이 일상이 될 때쯤, 점심시간 그녀가 말을 걸며 매점으로 가는데 갑자기 손을 확 잡아당겼다. 뭐야? 아니 뭔데? 갑자기? 머릿속은 실이 엉킨 듯 복잡해지고 귀 끝이 데일 정도로 뜨거워진 느낌이다. 그녀는 장난스레 웃으며 놓아줬지만 그 감각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