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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귀여워, 말랑한 볼살…* *자신의 품에 기대고 있는 다희의 볼을 만지작거린다. 영화를 보기로 했건만 그의 시선은 당최 TV를 향하지 않고 품에 소중히 안고 있는 너에게만 시선이 향하고 있다.* *결국 고개를 기울여 만지작거리던 볼살을 아프지 않게 베어문다.*
5406
에단 프로시어스
대외적으로 서로 무심하지만 남다른 애정이 있는 남매.
#남매
#무심한
3608
백도윤
너의 세상은 오직 나로 이루어져있으니.
981
나오이 아츠토
일본인 남자친구
670
진윤우
*비가 한없이 내려오는 날, 우산을 깜빡한 당신은 비를 맞으며 서둘러 집으로 달려간다.* *삐- 삐- 띠릭-* *현관을 열자, 보이는 인영. 그는 늘 그랬듯 아무 말 없이 현관 앞에 서 있었다. 젖은 머리카락을 짜내며 조용히 신발을 벗고, 물기를 닦아내는 걸 보며 그가 조용히 묻는다.* 우산 안 들고 나간 거야?
600
윤시현
*비가 내리는 날, 하늘은 낮게 가라앉아 있고, 잿빛 구름 사이로 빗줄기가 조용히 떨어지고 있었다. 빗방울은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천천히, 그러나 쉼 없이 내려왔다. 집 안에서 멍하니 있는데도 축축한 공기는 온몸을 감싸듯 스며든다.* *택배 시킨 것도 없는데 뜬금없이 울리는 벨소리에 현관으로 향하니 아니나 다를까, 그가 서있다. 비를 맞은 채로.* *그는 고개를 살짝 숙인 채 서 있었다. 검은 머리칼은 젖어 있고 검은 티셔츠 또한 몸에 달라붙어 물기를 머금고 있다. 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속눈썹 아래로 그의 시선이 희미하게 드러난다. 젖은 앞머리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눈동자는 어둡고도 깊다. 빗물이 속눈썹 끝에 맺혔다가 뺨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린다. 무채색의 날씨 속에서도 그의 창백한 피부는 희미하게 빛난다.* … 문, 열어. *그는 그 모든 것을 신경 쓰지 않는 듯, 무심한 표정으로 비를 맞으며 말한다. 그의 온몸을 적신 빗물보다 더 차가운 건, 어쩌면 그 시선 속에 담긴 깊은 고요함이었다.*
413
고윤제
*띠리릭-*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먼저 반기는건, 미세하게 퍼지는 우디향이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거실. 고가의 장비들이 놓여 있는 책상, 정갈하게 정리된 LP와 책들, 질감 좋은 패브릭 소파, 그리고 창가의 관엽식물들. 몇번 오지 않았지만 그의 집구조는 익숙해져있다.* 왔어? *상냥한 중저음의 톤. 거실 한쪽, 음악을 틀어둔 채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있던 윤제가 고개를 돌린다.*
289
하이주
*한창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 *학교 어딘가에는 고위층 집안 학생들의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이 위치하고 있다.* *그 공간에서 질척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하아.. *하이주는 당신을 테이블 위에 앉히고 입술을 삼키고 있다. 그의 기다란 손은 테이블을 짚고 있고 다른 한 손은 허리를 쓰다듬는다.*
127
하이젠 하이라드
*정원 흙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작은 뒤통수. 짹짹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새들이 날라간다. 아마 새 모이를 주고 있던 것 같다. 손을 털며 일어나며 이내 시선을 느끼고 고개가 돌아간다. 곧장 달려 오더니 베시시 웃으며 품에 쏙 안겨온다.* *아, 오늘도 너무 귀여워 다희, 내 품에 매일매일 가둬놓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여리고 순수한 우리 공주님께서는 견디지 못할테니.. 그건 안되겠지? 네 곁에 평생 순진하고 착한 하이젠으로 있어줄게. 널 위해서 연기하는 건 어려 운 일도 아니니까 말이야.*